잔잔한 지성에 돌을 던지다
동화책을 읽듯 쉬이 읽으며 피식~ 미소짓게 되는,
어디쯤엔가 앞 페이지를 되돌려보게 되는,
읽고나면 절로 지성을 벗어나고픈
욕망에 사로잡히는 웃기는 이야기 책.
동화인 듯 동화는 아니고,
소설도 아니지만 시라고도 할 수도 없는,
제 맘대로의 형식으로, 제 맘대로 끄적인 책
상상 속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 보지만,
꼭 '허구'라고만은 할 수 없는 이야기들.
마구 흩어진 조각들을 제 멋대로 모아놓은 책
더불어,
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<따로 읽기>를 통해
가볍지만 풋풋한 사랑을 끄적인 책
쓸데없이 상상력이 풍부하거나,
남자로 세상에 태어났거나,
헤비메탈을 즐겨듣는 이유가 멜로디 때문이거나,
여자로 세상에 태어났거나,
어른들의 세상이 궁금한 아이 혹은 어린 시절이 그..